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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열대어 구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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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암컷 약 6cm, 수컷 약 3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송사리를 닮았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화려하고 변색이 많아 회색·노란색·흰색 바탕에 푸른색·붉은색·녹색·검은색의 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단조로운 색을 갖는다. 수컷의 꼬리형에도 변이가 많다.

진화과정에서 수컷의 배지느러미는 교미기로 변형되었으며 이것으로 암컷의 몸속에 정충(精蟲)을 들여보낸다. 정충은 암컷의 몸속에 저장되어 있으면서 여러 번 수정한다. 즉 1회의 교미로써 여러번 수정할 수 있다. 난태생어이며 보통 1개월에 1회 꼴로 새끼를 낳는데, 새끼고기의 수는 150마리가 최고이다. 치어가 나오면 일단 바닥으로 내려갔다가 얼마 후에 수면으로 올라와서 헤엄친다.

난태생 어종의 대표적 열대어로 관상용으로 널리 사육되고 있다. 형태와 색채가 아름다운 품종이 만들어져 있다. 키우기 쉽고 번식력이 강하여 수초를 번성시킨 수조에 암수를 함께 넣어 두면 자연적으로 수가 증가한다. 수족관의 표층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물고기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

구피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다. 가격이 싸고 좀 더 건강해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초보구피(일명 팬시구피)가 있고 가격이 다소 비싼 고정구피가 있다. 지금도 다른 종들과 교배를 통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고있다. 초보자가 키우기에는 팬시구피가 적당하다.

팬시구피 한 마리당 가격 : 1000원~ 3000원          고정구피 한 마리당 가격 : 3만원~ 10만원

 

위 이미지는 팬시구피(초보구피)의 종류다.

구피를 키우는 방법은 일단, 적당한 크기의 사각어항, 여과기, 온도계, 히터기, 어항바닥에 깔아 바닥재(모래, 자갈 등) 인공수조 혹은 수생식물 정도만 준비가 되면 열대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진다.

구피는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수십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새끼들을 어른 구피들이 잡아먹는 경향이 있어서 임신한 어미를 부화통에 넣어서 새끼를 받아내거나 바닥에 인공수초 혹은 수생식물을 좀좀히 심어 새끼들이 어른 구피들의 공격을 피하여 숨을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면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화통을 이용하는 것 보다 수초를 많이 심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을 권하고싶다. 임신한 어미를 좁은 부화통에 넣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새끼를 잘 낳지못하거나 심지어 어미가 죽는 경우도 있다.

먹이는 한꺼번에 많이 주는 것은 안좋으며, 1~2분만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하루에 2~3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물갈이는 1년에 한 번 정도 전체적으로 물갈이를 해주고 평소에는 자연적으로 어항 물이 증발이 되므로 부족한 물을 보충하는 정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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