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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영화 친구2(유오성, 김우빈, 주진모)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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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는 전편에 이어 동수(장동건)의 살인교사혐의로 17년 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성훈(김우빈)을 만나 빼앗긴 조직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12년전에 보았던 친구는 지금까지도 내용이라던가 장면들이 생각나는데

친구2는 몇 개월만 지나면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을 것 같다.

한마디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그 조직의 창시자 주진모가 유오성의 아버지로 나오는데

과거 주진모에 의해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는데

이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화의 전개가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지않았을까?

그리고 주진모의 이야기는 이 영화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감이 없는 부분이 아닌가싶다. 한마디로 전편 친구에 비해 재미가 없었다.

다만, 영화 전체를 이끌고 간 유오성과 김우빈의 연기는 볼 만 했고

현재 근 300만명 누적관객수만 보면 어느정도 성공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다.

어느정도 전편 친구의 후광을 본 것이겠지만....

 

결말에 성훈이 동수의 아들임이 밝혀짐으로써 준석과 성훈의 갈등으로 애매하게 이 영화는 끝을 맺는데 곽경택 감독이 친구3를 염두에 두고있지않나싶다.

친구2로서 더 이상 친구 이야기는 그만 만들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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