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친구2는 전편에 이어 동수(장동건)의 살인교사혐의로 17년 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성훈(김우빈)을 만나 빼앗긴 조직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12년전에 보았던 친구는 지금까지도 내용이라던가 장면들이 생각나는데
친구2는 몇 개월만 지나면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을 것 같다.
한마디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그 조직의 창시자 주진모가 유오성의 아버지로 나오는데
과거 주진모에 의해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는데
이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화의 전개가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지않았을까?
그리고 주진모의 이야기는 이 영화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감이 없는 부분이 아닌가싶다. 한마디로 전편 친구에 비해 재미가 없었다.
다만, 영화 전체를 이끌고 간 유오성과 김우빈의 연기는 볼 만 했고
현재 근 300만명 누적관객수만 보면 어느정도 성공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다.
어느정도 전편 친구의 후광을 본 것이겠지만....
결말에 성훈이 동수의 아들임이 밝혀짐으로써 준석과 성훈의 갈등으로 애매하게 이 영화는 끝을 맺는데 곽경택 감독이 친구3를 염두에 두고있지않나싶다.
친구2로서 더 이상 친구 이야기는 그만 만들면좋겠다.
반응형
'생활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프란치스코 교황 (0) | 2013.12.12 |
---|---|
2013년 올해 유튜브 최다시청 K-POP 뮤직비디오 TOP10 - 1위 싸이 '젠틀맨' (0) | 2013.12.11 |
남아공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 타계 (0) | 2013.12.06 |
아파트 거실에서 키우는 풍란 이야기와 풍란 물주기 (3) | 2013.11.29 |
노후대책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관심을.... (0) | 201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