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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봄을 알리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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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농장에 매화가 꽃봉우리를 터뜨리고 봄을 알리고 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봄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되며 신맛이 특징이다.

매실을 먹어 본 사람은 매실을 생각만 해도 입에서 침이 고인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조조가 무더운 여름철에 대병을 이끌고 출병을 하였다.

그런데 길을 잃어 군사들이 무더위에 지치고 목이 말라 갈증을 느껴

행군을 못하게되자 조조는 큰 소리로 군졸들을 향해

'저 산만 넘으면 큰 매화나무 숲이 있다. 그곳에서 열매를 따 먹자'라고 외쳤다.

그 말은 들은 군사들은 모두 입안에 저절로 침이 생겨서 목을 축이고 원기 백배하여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옛부터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고결함과 청결을 말해주고 문인문객의 총애를 받는 꽃이다.

 

매화의 원산지는 중국 사천성이며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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