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박 2일 짧은 여정으로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 백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전역에서 새벽 6시 25분 목포행 첫 기차를 순천역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여행사 버스를 타고 여수항으로 갔습니다.
여기가 여수연안 여객터미널입니다.
우리가 타고 갈 거문도행 배입니다. 배 이름이 오가고호이네요.
힘차게 하얀 물살을 일으키며 거문도 향해갑니다.
여수항에서 2시간 30분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거문도 연안여객터미널인데 아직 준공전이라 운영을 하지않고있네요.
백도 유람선을 타고 백도로 고고싱~~
저 멀리 백도가 보입니다. 백도는 상백도, 하백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푸픈 하늘과 은빛 바다의 조화속에 솟아있는 백도의 절경에 탄성을 자아내며 모두들
카메라 화면에 담기위해 분주히 샷터를 눌러댑니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白島)는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 군도이다.
전설에 따르면 옥황상제의 아들이 못된 짓을 하여 아버지의 노여움을 받아
이 세상으로 내려왔지만, 용왕님의 딸에게 반해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시간이 흐른 뒤 옥황상제가 아들이 그리워 신하들을 보내 아들을 데려오게 하였으나,
신하들마저 돌아오지 않자 아들과 신하들을 벌주어 돌로 변하게 하였는데,
그것이 크고 작은 섬인 백도가 되었다고 전한다.
형제바위
바위마다 이름이 있는데 일일이 기억이 나지않네요.
선상에서 바라본 백도의 일몰이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천혜의 절경 백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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