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에 오르다. (황석산 등산지도)

지난 일요일 모처럼 산악회 버스를 타고 함양 황석산을 다녀왔다.

황석산은 경남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에 걸쳐있는 산. 높이 1192m

소백산맥 중 한 산으로 덕유산 남쪽 산각에 솟아있다.

 

가을철에는 산 정상 바로 밑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온통 참억새로 빽빽하게 

뒤덮혀서 대장관을 이루는데, 그 때문에 능선의 선이 매끈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연촌마을 -> 황석산 정상 -> 거북바위 ->뫼재 -> 푯말 -> 청량사 ->주차장 

 

연촌마을을 들머리로...

 

산악회 회원들과 황석산 정상을 향해 산행을 시작.

 

저 멀리 보이는 황석산 정상

 

황석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 이 지점에서 정상까지 600m

 

정상까지 500m정도 남겨둔 지점에서 바라 본 황석산성과 황석산 정상

정상까지 이어진 황석산성.

1597년 정유재란 때 왜구에 항거하던 많은 사람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임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으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이 핏빛이라는

전설이 있다.

 

가파른 정상을 오르기위해서는 높은 나무계단과 밧줄을 타고 올라야한다.

 

드디어 황석산 정상.

정상이 협소한 암봉이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리할 수 없음.

 

하산길에 올려다 본 황석산 정상.

눈 만 덮혀있으면 알프스 산맥에 있는 마테호른 정상 같아 보임.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에 사용되는 '마테호른'

 

거북바위

 

장자별입구쪽으로 하산...

 

청량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