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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빠스켓볼 변신의 귀재 조희봉 1인 다역

 

 

'빠스껫볼'은 격랑의 1940년 전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농구'를 통해 일제치하에 힘없는 우리민족을 위한 저항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를 1회부터 18회(종영분)까지 보면서 도지환, 정동현, 이엘리야 주인공 3사람이 전체적인 드라마를 이끌고갔지만 유독 눈에 띄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빠스껫볼'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한 조희봉이였습니다.

 

조희봉은 '빠스껫 볼'에서 잡지사 편집장, 경기장 아나운서, 일본인 관료, 일본인 교사, 호텔 경비, 농구심판 등 1인 19역(?) 다양한 배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예상치 못한 순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극중에 감초 역할을 톡독히 해냈습니다.

 

1인 19역은 정확한 것이 아니며 이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명품조연' 김형범이 SBS 일일극 '여인천하'에서 포졸·내시 등 1인7역이 우리나라 1인 다역의 기록이었으나 

'빠스껫 볼'에서 조희봉이 1인 19역(?)으로 우리나라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현재 세계 기록은 1929년 미국영화 '오직 나만을'(Only Me)에서 24역을 해낸

루피노 레인이 보유하고있습니다, 

 

원래 '빠스껫볼'은 24회까지 예정되어있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시청률로 18회로 종영되는 아쉬음을 남겼습니다.

아마 24회까지 갔더라면 세계 기록도 넘어서지않았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