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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블라디보스톡 루스키 섬 트레킹 야생 여우를 만나다.

블라디보스톡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2~3시간만에 가볼 수 있는 유럽이라지만

솔직히 블라디보스톡 그다지 볼 게 없었다.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킹크랩도 그다지 싼 지 모르겠다.

주마에서 1.5kg짜리 한마리를 둘이서 먹었는데 4월초라 살도 꽉 차지않고

맛도 한국에서 먹는 거랑 그렇게 맛있는지도....글쎄.

킹크랩자체는 우리나라보다 싼건 맞는데 소주가 너무 비싸서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주마 킹크랩 가격 1kg에 3000루블, 소주 참이슬 1병에 750루블.

우리는 킹크랩 1.5kg 4500루블, 소주 2병 1500루블, 총 6000루블(한화 약 11만원)

 

3일차에 루스키섬 트레킹 다녀온게 그나마 좋았던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 여행하시는 분들 꼭 루스키섬에 다녀오길바란다.

 

루스키섬으로 갈려면 투어신청을 해서 가거나, 아니면 택시 혹은 버스를 타면된다.

우리는 시간도 많은지라 제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lzumrud Mall에서 29d버스를 타면되는데 이 버스가 자주 오질 않는다.

우리도 이 버스를 거의 1시간을 기다려도 오질않길래 15번 버스를 타고

극동 연방대학에서 내려 29k버스를 갈아타고 갔다.

토비지나곶(일명 북한섬) 트레킹 입구가 정류소가 아니니 미리 버스 기사에게

트레킹 입구에서 내려달라고 이야기를 해야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하지않아 트레킹 들머리를 지나가는게아닌가.

이왕 지나친거 버스 종점까지 타고가면서 섬 일주를 하고 그 버스 그대로 타고 나오면서

기사에게 이야기하여 트레킹 들머리에 내려 트레킹을 하였다.

 

토비지나곶, 북한 지도를 닮았다고해서 북한 섬이라고 불리는 곳

 

트레킹 도중 야생 여우를 만나는 행운도.....

 

트레킹을 끝내고 버스 타러 나오는데 29k버스가 금방 지나가버린다.

29d버스는 언제 올 지 모르니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섬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택시를 잡고 블라디보스톡 역까지 350루블에 흥정을 하여

호텔에 들어왔다.

 

루스키섬 여우를 간접체험 하고싶은 분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