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운대 장산 폭포사에서 잠시 .....

잡동구리 2014. 1.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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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에 올랐다가 해운대 신도시쪽으로 내려오면 대천공원 내 자리잡고있는

장산 폭포사를 그냥 지나쳐 내려오는데

어제는 신년맞이 장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장산 폭포사 경내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절이 생각보다 아담하고 조용하네요.

 

70여년이 된 이 절은 2009년4월 91세로(1919년생)별세하신 동곡스님이

일찍출가하여 지금에 자리에 절을 세웠습니다.

처음엔 동네옆 절에 계시다 지금 절자리에 노보살님들과 기도하러 가셨는데

공중에서 " 바쁘다 빨리 서둘러라"하는 소리를 들었고 어쩌다 기도중에 깜빡졸면

호랑이가 꼬리에 물을 묻혀 잠을 깨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있습니다.

 

 

장산 폭포사 대웅전

 

폭포사 조금 위쪽에 양운폭포가 있는데

그래서 절 이름을 폭포사라고 지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폭포사 위쪽에 자리잡은 양운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혀 물보라가 마치 구름처럼 피어난다고해서

양운폭포라고 합니다.

 

 

경내 입구에 부처의 가르침을 새겨놓은 '칠불통계' 비석에 세워져있습니다.

"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힘써 행하라.

  그리고 스스로 마음을 깨끗히 하면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담고 살아가야할 근본이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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